미, 북 도발 거듭 경고…"상응 조치 계속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탄도미사일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북한의 무력 시위가 계속되자, 미국 당국이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도발이 중단되지 않는 한 외교·경제·군사적 조처는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에 외교적 해결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북한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력 도발을 중단하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미국의 자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10차례 이상 탄도미사일 등의 도발을 이어갔고 지난 16일에는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"북한은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관여의 길을 택할 필요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의 우려를 들을 의향이 있지만 그것은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해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외교·경제·군사적 조처를 해왔다면서 도발이 중단되지 않는 한 이러한 조처는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미국이 대화의 문을 열어 놓되,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유엔 안보리 차원을 포함한 각종 대응 조치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재개에 책임을 묻는 유엔 신규 제재를 추진 중이며 제재 결의 초안을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배포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미 국방부 대변인도 "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외교를 통한 것"이라며 "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 시험으로 응답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이 시작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는 미국이 한국 방어 의무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_잇단_도발 #미국_재차_경고 #외교해결_촉구<br /><br />연합뉴스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