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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국 뒷마당' 솔로몬제도에 중국군 파병 가능…미 '화들짝'

2022-04-20 229 Dailymotion

'미국 뒷마당' 솔로몬제도에 중국군 파병 가능…미 '화들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뒷마당으로 통하는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에 중국측이 관여하는 프로젝트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군 파병의 길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솔로몬제도가 이런 내용의 안보 협정을 체결한 건데요.<br /><br />화들짝 놀란 미국은 이번 주 대표단을 파견해 중국 견제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이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과 솔로몬제도의 안보 협정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괄적입니다. 제3국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. 솔로몬제도와의 기존 양자 및 다자 안보 협력 메커니즘과 병행해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투명하다는 중국 측 말과 달리 세부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, 지난달 유출된 초안에는 질서 유지를 위한 무장경찰은 물론 중국 관여 프로젝트 보호를 위한 군대 파견도 가능케 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솔로몬 제도는 2019년, 30년 넘게 이어져온 대만과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하며 급속히 친중으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이를 위해 막대한 뇌물을 썼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남태평양 국가에 중국군이 들어갈지 모른다는 소식에 미국은 화들짝 놀랐고, 인근에 있는 미국의 동맹 호주와 뉴질랜드도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2월 미국이 솔로몬제도에 29년 만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도 협정 체결을 막지 못한 건 미국으로선 뼈 아픈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이번 주 정부 대표단을 솔로몬제도 등 남태평양 3국에 보내 중국의 남진 전략 견제에 나섭니다.<br /><br /> "솔로몬제도 정부의 설명에도 안보협정의 광범위한 성격은 솔로몬 제도에 중국 군대의 배치를 위한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인구 70만 명 안팎의 작은 섬나라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미중_패권_다툼 #솔로몬제도 #미국_뒷마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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