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길 잃은 평화협상…유엔 사무총장 "4일간 휴전하자"

2022-04-20 17 Dailymotion

길 잃은 평화협상…유엔 사무총장 "4일간 휴전하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공세에 나서면서 양측간 어렵사리 진행돼온 평화협상은 길을 잃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언제 본격적인 협상이 재개될지 기약조차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동방정교회 부활절 기간을 맞아 4일간의 '인도주의 휴전'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8주째.<br /><br />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공세에 들어가면서 전쟁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평화협상을 통한 휴전 가능성은 더욱 희미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장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"러시아는 동부에서 새로운 공세를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"며 "직접적인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말하기 어렵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섯 차례 진행된 평화 협상은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 이후 실무진 수준의 접촉만 있을 뿐 협상 교착의 원인을 상대에게 돌리면서 그 이상의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과 마리우폴 함락 작전은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주 "영토와 국민을 두고 협상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협상의 교착 상태를 만들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21일부터 동방정교회 부활절인 24일까지 4일간의 '인도주의 휴전'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인도주의 대피로 개방을 위해 성주간 4일의 인도주의적 중단(휴전)을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유엔은 해당 기간 인도주의 지원 수송대를 마리우폴, 헤르손, 도네츠크, 루한스크 등에 보낼 예정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당사국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평화협상 #유엔사무총장 #부활절_휴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