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호영 후보자, 출근길 아들 병역 의혹 직접 반박 <br />"가짜 의혹으로 명예훼손…아들 재검진 받겠다" <br />민주당 "진단명 3차례나 바뀌어"…추가 공세<br /><br /> <br />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 의혹을 풀기 위해 수일 내 재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 후보자의 정면돌파 의지에도 더불어민주당은 '인사 참사'라며 맹공을 이어갔고, 국민의힘도 무조건 감싸지는 않겠다며 싸늘해진 여론을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호영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에 이어 아들 병역 의혹까지 논란이 번지자 출근길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'허위 진단서'라는 가짜 의혹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면서 믿을만한 의료기관에서 아들이 재검진을 받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호영 /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: 계속 근거 없이 제기되는 제 아들의 병역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 아들로 하여금 수일 내로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 후보자 아들의 척추 질환 진단명이 3차례나 바뀌었고, 처방 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택적 해명에도 의혹은 불어나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 후보자의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고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사법처리 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정호영 인사 참사는 윤 당선인의 무원칙한 인사 철학과 용인술이 불러온 것이고, 윤석열식 공정과 상식이 파탄 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연일 이어지는 민주당 공세에, 합리적 비판을 넘어서는 묻지 마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지는 공방을 우선 지켜보고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며, 정 후보자 의혹과 거리 두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(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 :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추천한 후보라 하더라도 무조건 감싸기는 안 할 겁니다. 국민의 눈높이에서 우리도 똑같이 검증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인수위원회도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 사이에 사적 친분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, 청문회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후보자의 시간이라면서 청문회까지 지켜본 뒤 당선인이 임명 여부를 결정하는 거라며 사퇴론은 거듭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'역린'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01916153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