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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기시다 총리, 야스쿠니에 또 공물 봉납…"직접 참배는 안해"

2022-04-21 7 Dailymotion

일 기시다 총리, 야스쿠니에 또 공물 봉납…"직접 참배는 안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후 두번째 야스쿠니 봉납인데요.<br /><br />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지만 주변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.<br /><br />이곳 제단에 봉납된 상록수의 일종 '비쭈기나무' 화분에 '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'란 이름이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의 연중 행사인 춘계 예대제 첫날 공물을 보낸 겁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가 취임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하기는 작년 추계 예대제 이후 두번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기시다 총리는 예대제가 열리는 이틀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NHK는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작년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우리나라, 중국과의 외교 관계에 있어 정치적 부담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기시다 내각 인사 가운데 고토 시게유키 일본 후생노동상도 이 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.<br /><br />야스쿠니 신사에는 일제 패망후 도쿄 전범재판을 거쳐 교수형에 처해진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야스쿠니는 일제 침략으로 고통을 겪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 입장에선 전범의 영령을 모아놓은 '전쟁 신사'로 각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일본 주요 정치인의 야스쿠니 행보도 매년 주목을 받아왔는데, 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경우 재임 중엔 공물을 봉납했지만 퇴임 후엔 직접 참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신조 전 총리는 재임 기간 대부분 공물만 보냈지만 2차 집권 이듬해인 2013년 말 직접 참배를 해 주변국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기시다 #야스쿠니 #봉납 #반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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