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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이나 전쟁에 흔들리는 G20...기능 약화 우려 / YTN

2022-04-21 49 Dailymotion

전 세계 경제 대국이 참여해 각종 현안을 논의해온 주요 20개국 협의체, G20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대응을 놓고 서방 선진국과 나머지 상당수 회원국 간 이견이 드러나면서 G20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G20은 1999년 서방 중심의 주요 7개국과 중국, 인도, 러시아 등 경제 규모가 큰 20개 국가의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하는 회의체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도 회원국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돼 10년 넘게 국제사회의 현안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협의체로 기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G20 운영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규탄하며 각종 제재 등 강공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중국, 인도로 대표되는 상당수 국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발을 담그는 것을 꺼리거나 관망하는 자세를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시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의 때 러시아 측 화상연설이 시작되자 미국, 영국 등 서방 국가 대표들은 회의장에서 퇴장해 항의의 뜻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재닛 옐런 / 미국 재무장관 : 우리의 전 세계적인 포럼에 러시아가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평상시와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이 의견에 동조하지 않은 국가도 많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의 한 매체는 미국이 주도한 서방이 회의장에서 퇴장했지만 최소 10개국은 동참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보니 이번 재무장관 회의의 경우 공동 성명조차 발표하지 못한 채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재무장관이 회의 내용을 요약한 성명을 내는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국,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국 간의 갈등이 점점 커지면서 G20이 예전처럼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220456464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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