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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두기 해제에도 시름 깊은 영화계..."마중물 필요" / YTN

2022-04-22 12 Dailymotion

'팝콘 먹으며 영화 보기', 코로나로 잃어버린 소중한 일상 가운데 하나죠. <br /> <br />오는 월요일부터 상영관 내 팝콘이 허용되고, 기대작들도 여름 개봉을 잇따라 준비하고 있지만. 한국 영화계는 얼굴을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왜일까요?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영관에서 팝콘이 허용되는 오는 월요일부터 한국 영화 살리기 캠페인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주요 극장의 상영관 백 곳에서 일주일간 천 원에 특정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 영화 기대작들도 미뤄온 상영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월 마동석 주연의 '범죄도시 2'에 이어 <br /> <br />6월에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'헤어질 결심'과 '브로커'가 개봉합니다. <br /> <br />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겨냥해 역대 최고 흥행작인 '명량'의 후속작과 송강호, 이병헌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 '비상선언', 최동훈 감독의 '외계+인'이 개봉합니다. <br /> <br />관객이 없어 개봉을 안 하고, 볼 영화가 없어 관객이 더욱 줄어든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화계는 또 다른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영화만 백 편에 이르는 상황이어서 개봉이 몰리면 투자금 회수가 힘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관람료 인상도 극장 업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현 /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: (한국 극장들이) 소화할 수 있는 편수는 1년에 60~80편 정도 된다고 보는데, 그렇다면 지금 100편의 적체된 영화가 그것만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데도 시간이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고….] <br /> <br />지난 2년간 투자가 끊긴 상황에서, 100편이 소화될 때까지 신규 제작은 발이 묶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곽신애 / 영화 '기생충' 제작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: 신규 투자가 안 될 뿐만 아니라 바깥으로 나와 있던 개발비들을 투자사들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사들이 회수하기 시작했잖아요. 그래서 그나마 갖고 있던 개발비도 다시 돌려줘야 되는 상황으로….] <br /> <br />개봉과 투자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코로나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영화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4230305511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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