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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호법도 RAT 검사도…의료계 직역간 갈등은 진행형

2022-04-23 1 Dailymotion

간호법도 RAT 검사도…의료계 직역간 갈등은 진행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간호법 제정 논의가 이달 임시국회에서 논의될지가 의료계에선 최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한의업계와 약업계 등 의료계 직역간 갈등도 코로나 이후 심화되는 양상인데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간호법'을 두고 의료단체와 간호사협회 의견대립은 날로 첨예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쪽은 코로나가 2년 넘게 이어지며 지친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고 주장하지만, 다른 한쪽은 간호사 직역에 대한 특혜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간호사들이 오랫동안 현장에 있을 수 있는 정부의 특단의 정책, 즉 간호법 제정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하고…"<br /><br /> "수많은 직역의 보건의료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 함께 고생했습니다. 그렇다면 처우 개선도 모든 보건의료 직역에 함께 이뤄져야 하는게 상식적이고 공정하지 않습니까?"<br /><br />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사에게 제한한 것을 두고는 법적 다툼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차별 없이 의료인으로서 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대해 의사협회는 의료 전문성이 떨어져 위험하다는 입장인데, 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인 한의사들이 코로나 검체채취를 하고, 확진자에 대한 한의사의 대면 진료도 열어둔 상황에서 검사만 제한하는 것은 직역 이기주의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편협하게 의료 패권주의, 의료 독점을 주장하고 있는 양의계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약업계와 의료계가 수십 년간 대치한 '성분명 처방'을 두고도, 코로나 유행 이후 늘어난 비대면 진료와 전자처방전 도입 등으로 갈등은 커질 조짐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결국 중심을 잡아야 하는 건 정부라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직역 간 다툼에서 한 발 물러나, 국민 건강이라는 장기적 시각과 팬데믹 대응을 위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간호법 #RAT #대한간호협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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