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, SNS에 "검수완박법 추진 무리…재검토" <br />"현장 수사 인력들 분개해…내일 최고위서 논의" <br />"원내지도부 논의 존중하지만 심각한 모순점" <br />"법률가들과 현장 인력 모시고 공청회 하자" <br />정치권 일각, ’국민의힘 당내 갈등’으로 분석<br /><br /> <br />검찰 수사권 폐지,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지난 주말, 중재안에 합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현장 수사 인력들의 반발이 크다면서 내일 최고위를 열어 합의문 내용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의 발언 어떤 내용인지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해야 할 일선 수사 인력들이 분개하고 있다면서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지난 금요일 민주당과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의 입법 추진은 무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내일 최고위를 열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원내지도부의 논의를 존중해왔고, 검수완박 논의가 의원총회도 통과했지만 심각한 모순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법안을 추진하기 전에 법률가들과 현장 수사인력들을 모시고 공청회부터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권성동 원내대표가 불가항력의 협상을 하느라 수고한 점은 존중하지만 내일 재검토는 불가피하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을 향해서도 이 사안에 대해 반대 관점을 가진 한동훈 후보자 질의를 하자면서 만약 회피하면 입법 추진이 졸속인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의 글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글이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견제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졌고, 이미 여야가 합의한 사안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이 대표가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미 합의한 내용을 번복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권 원내대표는 YTN 취재진과 통화에서, 충분히 법사위원들과 논의했고, 의원총회에서도 설명한 뒤 여야가 합의한 사항인데 이것을 당 대표가 뒤집는다면 앞으로 여야 관계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청문회 일정 등 앞으로 민주당에 협조를 구할 일도 많은데 그런 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41752461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