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검찰 수사권 분리, 검수완박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으로 법안 저지에 나섰고, 민주당도 이른바 회기 쪼개기로 맞불을 놓는 등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 본회의장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 5시부터 국회 본회의가 열렸는데, 지금도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본회의에 검수완박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국민의힘은 즉각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서 2시간가량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원안은 기만적 정치 공학의 산물이라며 맹비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5년 동안 무엇을 하다가, 대선이 끝난 후 정권 말기에 마치 군사 작전하듯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민주당은 법사위 소위를 단독 소집했고, 검수완박 처리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 민형배 의원을 안건조정위 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법안 상정 과정 자체에 절차적 결함이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시작 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은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규탄한다며 피켓 시위를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맞은편 회의장에서 의총을 마친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 시간에 맞춰 본회의장을 향하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는데, 어제와 같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법사위 절차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내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진행될 전망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으로 맞불을 놓자, 민주당은 이른바 회기 쪼개기로 무력화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청법 개정안 상정에 앞서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의결되면서 다음 달 5일까지인 임시회 회기는 오늘로 종료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도 자정에 마무리되기 때문에, 국민의힘이 진행하고 있는 필리버스터도 자동 종료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어 오는 4월 30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을 통과시키고, 오는 5월 3일에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까지 처리하겠다는 계획인데요, <br /> <br />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필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지환 (kimjh07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71901291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