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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싸움·꼼수에 무력화된 '선진화법'...여야 비판 자초 / YTN

2022-04-27 69 Dailymotion

검찰 수사권을 분리하는 검수완박 입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에 상정되기까지, <br /> <br />국회 상임위에선 고성과 몸싸움, 회의 방해가 난무했고, 이견 조정 절차에서는 꼼수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'동물 국회'란 오명을 씻겠다고 만들어놓은 국회 선진화법은 이번에도 그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방호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방호원들이 법사위 안건조정위 회의가 비공개라며 취재진 진입을 막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아수라장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"왜 이러세요 진짜 (허가 안 됐잖아요. 나가주세요) 들어와 들어와 (허가 안 됐잖아요)" <br /> <br />계속된 몸싸움에 회의장 앞 복도에 있던 가림막 일부도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안건조정위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배치되면서, 8분 만에 일사천리로 의결까지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원장 : 이의 있으십니까? 그러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이어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를 앞두고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때아닌 의사봉 쟁탈전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술 먹고 행패 부릴 곳이 아니에요. 국민의힘 의원님들. (누가 술을 마셔?) 그럼 음주 테스트 한 번 할까요? (하세요 하세요)] <br /> <br />안건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에도 국민의힘의 강력한 반발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"급하긴 급한가 보네! 뭐가 그리 두렵습니까!" <br /> <br />회의 진행을 방해하고, 숙의를 위해 도입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한 꼼수 속에서 합리적 조정을 위한 '국회 선진화법'의 취지는 온데 간데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여야는 서로 '국회 선진화법'을 짓밟았다면서 비난전에 열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민의힘의 국회 선진화법을 무참히 짓밟는 불법 행위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….]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국회 선진화법 정신은 철저히 짓밟혔습니다. 이런 엉터리 졸속 입법이 어디 있겠습니까.] <br /> <br />20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의원들이 무더기 기소된 교훈도 잊은 채 벌인 극한 대치에 여야 모두를 향한 비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72152013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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