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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워세션' 고통 커진다…양극화 심화 넘어 굶주림 위기

2022-04-30 3 Dailymotion

'워세션' 고통 커진다…양극화 심화 넘어 굶주림 위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에 '워세션', 즉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공포가 드리웠습니다.<br /><br />양극화와 불평등은 심화되고 특히 극빈국과 빈곤층에 '워세션'은 생계 위기를 넘어 굶주림이라는 '재앙'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페루의 수도 리마의 빈민가.<br /><br />굶주림에 지친 남성이 쓰레기를 뒤지며 먹을 것을 찾습니다.<br /><br />빈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던 급식소도 최근 식품 가격 급등으로 폐쇄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 "물건 구매에 있어 많은 차이가 생겼습니다. 채소, 감자 등 모든 것들이 매우 비싸졌습니다."<br /><br />에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북동부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.<br /><br />40년 만에 최악의 가뭄까지 겹치면서 200만명의 어린이들이 아사 위기에 내몰렸습니다.<br /><br /> "이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(병원에 오는 영양실조 아동)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으로 커진 지구촌의 불평등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식량가격 상승 등으로 더욱 악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경제에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이른바 '워세션' 공포가 드리운 가운데 물가 급등과 경기 추락의 충격은 극빈국에, 또 한 국가 안에서는 빈곤층에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국제구호단체는 연말까지 하루 1.9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극빈층이 2억6,300만명 추가된 8억6천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에티오피아에서 식량 불안정을 겪고 있는 이들은 720만명으로 지난 두 달 동안 200만명이 증가했습니다. 또 앞으로 수백만 명이 더 심각한 기아 위기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엔진이 약해지면서 국가 내, 국가 간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가난한 나라와 빈곤층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워세션 #빈곤 #불평등 #기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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