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, 돈바스 맹공격…"푸틴 '전면전' 선언 가능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군이 연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, 목표로 했던 지역 3곳을 함락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세가 교착 상태에 놓이자 '특수군사작전'이라는 용어를 버리고 '전면전'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공격에 집중하면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맹공격했지만,<br /><br /> "적군은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하게 자리한 민간·군사 시설, 국경 지대와 대치선을 따라 배치된 우리 군대를 향해 공중에서 미사일 등으로 포격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도네츠크의 리만을 비롯한 목표로 했던 3곳을 손에 넣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포병대는 특히 우크라이나 표적 389개 지점을 타격했지만, 방어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은 다른 지역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는데,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미사일 한 발이 남부 오데사 공항을 타격해 활주로가 손상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은 또, 남부 마리우폴에도 공습을 가해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이 피해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집중 타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러시아 외무부는 평화협상이 어렵게나마 화상으로 매일 열리고 있다면서 서방의 러시아 제재 해제가 협상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우크라이나 측은 사실이 전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전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'특수군사작전'이라는 용어를 버리고 '전면전'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몇 주 내 국가총동원령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점은 이달 9일 러시아의 2차 대전 승전 기념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특별군사작전 #전면전 #돈바스_교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