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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월9일' 전쟁 분수령 되나…"인위적 군사행동 없다"

2022-05-02 12 Dailymotion

'5월9일' 전쟁 분수령 되나…"인위적 군사행동 없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때 러시아가 5월9일 2차대전 승전기념일에 맞춰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서방에서 제기됐었죠.<br /><br />그런데 전쟁 승리가 아니라 오히려 전면전을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 모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옛 소련의 2차대전 승리를 자축하는 러시아의 전승기념일, 푸틴 대통령은 매년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외국 정상들을 초청한 가운데 화려한 군사 퍼레이드를 펼쳐 보이며 러시아의 군사력을 과시합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올해 전승기념일에 전쟁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동부 돈바스 공격 개시 이후 서방에서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런 관측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월9일이 전쟁의 전환점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"전승절을 포함해 특정 날짜에 맞춰 군사행동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을 것"이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"승리를 엄숙한 방식으로 기념할 것"이라며 "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시기와 속도는 민간인과 러시아군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성에 달려있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쟁 승리 선언 가능성은 물론 당일 러시아가 국가총동원령을 발령해 전면전에 돌입할 수 있다는 영국 국방장관의 진단도 모두 부인한 겁니다.<br /><br />라브로프 장관은 또 인터뷰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자신들을 겨냥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푸틴 대통령도 제3국 개입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전략적 위협을 조성하려 한다면 우리의 보복 공격이 번개같이 빠르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"<br /><br />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'러시아와 서방 간의 국경 전쟁'으로 프레임을 새롭게 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5월9일 #전승기념일 #라브로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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