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외국인 방문자들에게 2년 넘게 굳게 닫혔던 뉴질랜드 국경이 한국과 미국 등 60여 개 국가에 다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은 입국 당일 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세계 각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빗장을 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입국장. <br /> <br />마오리족 환영단이 노래를 부르며 입국객들을 반깁니다. <br /> <br />공항 곳곳에서는 국경 봉쇄로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재회의 기쁨을 누립니다. <br /> <br />[2년 만에 만난 연인 : 믿을 수 없어요. 정말 오랜만이네요.] <br /> <br />이 순간이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2년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뉴질랜드는 현지시각 1일 자정을 기해 60여 개 비자 면제 국가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방문자들에게 입국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저신다 아던 / 뉴질랜드 총리 : 오늘 아침 이른 시간, 비자면제국들에게 국경을 다시 개방해 세계와 우리를 다시 연결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. 미국, 영국, 일본, 독일, 캐나다, 한국, 싱가포르에서 온 관광객들을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들 나라에서 오는 여행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 3월 19일부터 국경을 닫아 외국인들의 입국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 재개방은 뉴질랜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뉴질랜드 정부는 매주 3만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입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업이 주력산업인 태국은 입국 당일 PCR 검사를 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관광청은 지난달 하루 평균 입국객 수가 만 명 정도인데 검사 폐지 첫날 2만천여 명이 입국했다며 입국 문턱을 낮춘 효과가 바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처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규제를 철폐하려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030123355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