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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폭격에 벽 뜯기고 산소 부족"…아조우스탈 대피자들 증언

2022-05-03 5 Dailymotion

"폭격에 벽 뜯기고 산소 부족"…아조우스탈 대피자들 증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와 물은 물론 통신까지 끊긴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대피한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몇 주간의 끔찍한 지하 생활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폭격할 때마다 곳곳이 무너져 두려움에 떨었고 산소조차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엔의 협조 속에 지하터널에 갇혔던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대피길에 오르면서 잠시 휴전에 들어갔던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.<br /><br />하지만 여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민간인 100여 명이 빠져나온 뒤 러시아의 폭격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러시아군이 공중에서 마리우폴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. 마리우폴에서 전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러시아군의 두 달에 걸친 폭격에 밖으로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대피자들은 제철소 지하에서의 참혹한 생활을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밤에 폭격당할 때 바닥은 무너지고 흔들리고 벽은 뜯겨 나갔습니다. 아이들이 가까이 와 껴안을 때면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."<br /><br /> "우리는 끔찍할 정도로 축축한 환경에서 살았습니다. 차가운 이불 사이에서 자고 싸늘하고 젖은 옷 속에서 일어났습니다."<br /><br />다른 대피자는 "대피소는 산소마저 부족한 상황"이라며 "부상자는 최대 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, 일부는 상처에서 괴사가 진행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제철소 안에는 우크라이나 저항군 2천 명이 민간인 1천 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아직도 수 백 명이 몇 주째 햇빛도 못 보는 지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점령한 마리우폴 전체엔 주민 10만 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더 많은 민간인의 대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마리우폴 주민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대피 작전은 진행 중입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제철소 내 우크라이나 저항군에 항복을 종용하고 있지만, 우크라이나군은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마리우폴_민간인_대피 #아조우스탈_제철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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