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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율·물가·금리 '삼중고'…새 정부 시작부터 시험대

2022-05-04 11 Dailymotion

환율·물가·금리 '삼중고'…새 정부 시작부터 시험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생활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 주머니 사정은 더 팍팍해졌습니다.<br /><br />환율까지 뛰면서 유류세를 내려도 그 효과가 반감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물가와 환율, 금리가 다 오르는 총체적 난국에 새 정부 경제팀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때 ℓ당 2,000원을 훌쩍 넘던 서울의 휘발유값은 이번주 1,9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0%로 늘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름값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운전자가 많습니다.<br /><br /> "6~7만 원이면 이틀 정도를 타거든요.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넣으면 하루를 채 못 채워요. (유류세 인하도) 아무런 체감이 안 돼요. 유가보조금을 받고 있기는 한데요. 해도 차이점을 모르겠어요."<br /><br />가뜩이나 기름값도 높은데 환율이란 복병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은 유류세 인하폭 확대가 발표된 지난달 5일 이후 달러당 50원 넘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원화로 계산해보면 그만큼 유류세 인하분이 상쇄됩니다.<br /><br /> "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 외국인 이탈이나 미국 통화정책의 부담으로 1,200원 중반대에서 1,300원 사이 정도까지 보긴 하지만…"<br /><br />환율이 뛰면 수입 물가가 치솟는 만큼,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은 빛이 바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더구나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어느 정도 경기 둔화를 감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"대외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면서 살피고 그래야 할 시점이다…"<br /><br />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%에서 낮춰 잡을 것이란 관측 속에 새로 출범할 경제팀의 어깨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#환율 #물가 #먹고살기어렵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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