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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입 신고서 조작해 50억 탈세…명품 수입업자 적발

2022-05-04 3 Dailymotion

수입 신고서 조작해 50억 탈세…명품 수입업자 적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병행수입업체가 500억원 어치 가방과 의류를 수입하면서 세금을 포탈했다 세관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<br /><br />관세 당국이 인정하는 자유무역협정 체결 국가의 업체에서 수입하면 무관세란 점을 악용한 건데요.<br /><br />어떻게 세금을 피했는지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최대 규모의 한 명품 병행 수입업체 사무실입니다.<br /><br />문을 열고 들어가자 명품 신발과 의류가 즐비합니다.<br /><br />500억원 상당의 제품들은 모두 관세 등을 물지 않고 불법으로 들여온 것입니다.<br /><br />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이 업체 대표 A씨를 관세 등 약 50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받으려면, 관세 당국의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수입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A씨는 상대적으로 낮은 값에 물건을 구하기 쉽지 않자 비인증 도매상으로부터 제품을 사들이고는 인증업체에서 수입한 것처럼 신고서를 꾸민 겁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돈도 빼돌렸습니다.<br /><br />관세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차명으로 유령회사를 세워 2년 주기로 총 11개의 회사를 차렸다가 닫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싱가포르에 있는 페이퍼컴퍼니에 송금해 숨긴 돈만 260억 원입니다.<br /><br />밀수한 것으로 확인된 5,0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5점도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사건은 코로나 보복 소비로 매출이 증가한 명품 병행 수입업체 무역거래 적정성을 분석해 FTA 관세율 혜택을 허위로 적용받고 있는 혐의를 포착해 검거한 사건이고…"<br /><br />세관은 유사한 방식으로 세금을 포탈한 병행 수입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업계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명품 #관세청 #병행수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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