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정식 "근로시간 선택 확대…중대재해 예방 방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오늘(4일) 인사청문회에서 근로시간을 노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선 예방이 목적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유연근무 활성화 등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직무·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도입도 지원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노동환경은 급변하고 고용형태도 다양해지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경직적인 법·제도나 관행으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'근로시간 선택 확대'와 '직무·성과급제 도입'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한편,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하면서도 시행 이후 논란이 지속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이 아닌 예방이 목적이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 "5인 미만 사업장에도 산재가 사실상 빈발하는 것이 사실인 만큼 법 제정 취지를 살려서 산재 예방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런 분들의 산재가 줄어들 수 있도록 정책적, 행정적 지원을…"<br /><br />'노동은 상품이 아니다'를 일관된 가치로 삼아왔다는 이 후보자는 조정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이정식 #고용 #노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