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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대신 씨앗 대출…'수원 씨앗도서관' 호응

2022-05-05 3 Dailymotion

책 대신 씨앗 대출…'수원 씨앗도서관' 호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책 대신 토종식물의 씨앗을 대출해주는 도서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수원 씨앗도서관인데요.<br /><br />씨앗을 대출받은 시민은 해당 작물을 재배해 수확한 뒤 씨앗을 다시 반납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각종 토종식물의 씨앗을 대출해주는 씨앗도서관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생산된 각종 토종 씨앗을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주는 것처럼 대출해줍니다.<br /><br />1인당 3종류를 대출받을 수 있는데 주말농장이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한 뒤 생산한 씨앗을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농업이 수확량 위주로 종자개량이 이뤄지면서 사라지게 된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겁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는 데 밑거름이 되는 이런 씨앗들이 사라지게 되는 거잖아요. 적어도 우리 농업의 커다란 자산일 수 있는 토종 씨앗을 지켜나갈 필요가 있겠다…"<br /><br />씨앗도서관에서 보유 중인 토종씨앗은 모두 7천500여점.<br /><br />요즘 대출하는 씨앗은 강낭콩과 적상추 등 20여종으로 파종 시기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.<br /><br /> "전통씨앗을 보존해 간다는 것에 굉장히 감명을 받았고 씨앗을 책처럼 빌렸다가 반납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굉장히 흥미롭고…"<br /><br />토종 씨앗은 수천년동안 우리나라 기후에 맞게 토착화된 작물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유기농법에 적합하고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덜 사용해도 됩니다.<br /><br /> "기후변화로 인해서 먹거리가 많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. 그래서 토종 씨앗을 보존하면서 먹거리의 위기에 대응하고자…"<br /><br />씨앗도서관에서는 토종씨앗 외에도 국내에서 개발된 수원딸기 등 신품종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종자 #씨앗 #농업 #수원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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