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 출퇴근길 '경호 비상'…시민불편 우려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실 용산 시대, 청와대 시대와 가장 달라진 점이 바로 대통령이 머무는 곳과 집무실이 분리돼 있다는 점인데요.<br /><br />관저가 리모델링 되는 한 달여 동안 자택에서 출근하는 윤 당선인의 경호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.5km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의 서초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 국방부 청사까지 출퇴근할 때 이용 가능한 최단 경로입니다.<br /><br />이 길을 이용하면 윤 당선인의 출퇴근 시간은 10분 남짓으로 가장 짧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처럼 하나의 경로만 이용하면 경호상 불안 요인이 많은 만큼, 윤 당선인은 취임 뒤부터 반포대교뿐 아니라 한남대교와 동작대교 등을 거치는 다양한 경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출퇴근 시간과 차량을 자주 바꾸는 대안도 제시됩니다.<br /><br /> "노선을 다변화해야 하고 시간도 그때그때 자주 변경해야 하고, 차량도 자주 바꾼다든가 하는 단순한 변화에서 시작해야 될 것이고"<br /><br />경호상 문제 뿐 아니라 시민들이 겪게 될 수 있는 불편도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탄 차량은 어떤 경로를 이용하더라도 경호상 이유로 같은 모양의 차량과 행렬을 이뤄 시속 30km 이상으로 이동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, 신호 제어로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전파 방해 등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인근 관할서 인력을 확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, 큰 불편 없이 경호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대통령_출퇴근 #교통혼잡 #한남동_관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