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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정부 숨가빴던 5년…공과는 역사의 몫으로

2022-05-08 1 Dailymotion

문재인 정부 숨가빴던 5년…공과는 역사의 몫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촛불 정국 속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5년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됩니다.<br /><br />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과 코로나 방역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, 집값 폭등과 민심 이반은 문 대통령 임기 내내 무거운 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가 정부의 지난 5년을 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노력에 온힘을 쏟아부었습니다.<br /><br />긴장 일변도의 남북관계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대전환의 계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살얼음판을 녹인 훈풍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, 두 정상의 도보다리 회담과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모습은 남북 화해를 상징하는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한반도 평화 무드는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으로 결실이 눈 앞에 다가온 듯 했습니다. 그러나 '하노이 노딜'에 부딪힌 뒤 장기간 답보하더니 끝내 다시금 긴장 국면으로 되돌아가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마지막 승부수로 '종전선언'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미 꺼진 불씨를 되살리긴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촛불 정국 속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즉시 국정원 조직 개편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 작업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진통 끝에 공수처가 출범하고, 퇴임 일주일을 앞두고는 '검수완박' 법안이 통과됐으나, 검찰은 유례없는 '줄사표'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검찰 개혁 과정에서 일어난 '조국 사태'는 검찰과 정권 간 대립과 상처의 시발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부동산 문제 역시 정부 출범부터 줄곧 발목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20차례 넘는 대책의 효과는 미미했고, LH 투기사태와 청와대 참모진의 '똑똑한 한 채' 논란은 민심 이탈의 원흉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예상치 못한 코로나 변수와 맞닥뜨린 문재인 정부는 하반기 국정운영을 전염병 관리에 몰두했습니다.<br /><br />'K-방역'의 찬사도 잠시, 오미크론 유행에 하루 확진자가 60만 명까지 불어나 일상회복이 늦어지자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자영업자 손실보상, 공공 일자리 확대 등의 지원책에도 공을 들였지만, 코로나 격차 해소는 다음 정부 숙제로 남게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문재인_정부 #문대통령_퇴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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