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 전승절 앞두고 질 바이든 우크라행…추가 제재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전승절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, 질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G7 정상은 러시아 에너지의 단계적 배제를 결의했고 미국은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유럽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, 질 바이든 여사가 슬로바키아에서 차량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도시에 있는 한 학교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예고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은 피난민 임시거주시설로 쓰이고 있는 이 학교에서 바이든 여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 "이 잔혹한 전쟁이 중단돼야 하고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."<br /><br /> "매우 용기있는 행동에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9일 러시아의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외신은 질 바이든 여사가 대통령인 남편을 대신하거나 남편과 함께 전쟁지역을 방문한 역대 퍼스트레이디들의 '역사'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, G7 정상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G7은 러시아 석유 수입의 단계적 중단을 결의하고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자체 추가 제재도 내놨습니다. 러시아 국영 방송사에 광고나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특수 핵물질 등의 수출 인가를 중단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전쟁 #대러_제재 #전승절 #러시아_에너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