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 다음 날 곧바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격식을 깨고 구두 밑창이 닳도록 일하자며 기강을 다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재정을 조기 집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기 둘째 날! 출근하자마자 대통령실 업무 공간을 둘러본 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! <br /> <br />비공개회의에 들어가기 전 공개하는 모두 발언에서 이런 말부터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이 테이블도 좀 어색한데, 저하고 같이하는 회의는 프리스타일로.] <br /> <br />요식 절차는 비효율적이라며 준비된 원고를 읽지 않은 윤 대통령은 구두 밑창이 닳을 정도여야 한다며 업무 기강부터 다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다른 분야 업무 하는 사람들하고 끊임없이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합니다. 그래야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거지.] <br /> <br />이어 소상공인·자영업자들이 자칫 복지수급 대상자로 전락할 수 있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조기 집행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상승을 억제할 대책을 계속 고민하라고도 강조했고, 북한 핵실험 징후를 언급하며 실제 핵실험이 이뤄지면 국정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세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사에 자유가 강조된 반면, 통합은 빠졌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출근길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주의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고, 자유는 헌법에 담긴 기본 가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복지, 교육,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, 이런 것들이 자유시민으로서 연대를 강화해야 된다는 책무에 따른 것이라는.]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내각이 온전히 구성되면 임시로 여는 것이 아닌 첫 공식 국무회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111904547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