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일 격리 사라지나…"안착기 진입 다음주 논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관련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곳이죠.<br /><br />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경의선 숲길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거리두기가 사라지고 지난주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한눈에 봐도 인파가 상당히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경의선 숲길은 인근에 맛있는 식당과 술집이 많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인기인데요,<br /><br />그래서인지 오늘 평일인데도 친구들 만나서 즐거운 얘기 나누시는 분들이 많고, 산책 나오신 시민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방역당국이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해 보니까요.<br /><br />거리두기 해제 3주 차였던 지난주 전국 이동량이 전주에 비해 11%나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봐도 이동량이 1.3% 증가했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이동량은 늘었지만, 신규 확진자 숫자는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평균 확진자 수는 7주 연속 감소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,925명으로 전날보다 6,008명이 줄었고요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15명 감소한 383명, 사망자는 어제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29명으로 86일 만에 2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유행 감소세 속에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없어지는 '안착기'의 시점을 다음 주에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하루 평균 10만 명 이하의 확진자 발생 수준 이면 큰 문제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또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중간 수준으로, 오미크론 유행 전이던 1월과 같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따라서 방역 당국은 그동안의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안착기 시점을 다음 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안착기가 되면 코로나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없어지고요. 어느 때고 상관없이 동네 병원가서 진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앞으로의 유행 상황과 새로운 변이 출현 여부 등을 고려해 안착기 시점이 생각보다 늦춰질 가능성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은 검사와 치료제 처방이 하루 안에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신규 확진자 #안착기 #오미크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