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탄복 입고 뉴욕주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…10명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토요일(14일)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10명이 숨졌는데요.<br /><br />밀워키의 프로농구 경기장 인근, 댈러스의 한인 미용실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.<br /><br />경찰차 수십 대가 몰려왔고, 곳곳에 폴리스라인이 쳐졌습니다.<br /><br />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 토요일(14일) 오후 2시 30분쯤.<br /><br />군복 스타일 옷에 방탄복까지 입은 괴한은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(용의자)는 매우 중무장하고 있었습니다. 그는 전술 장비를 갖고 있었고, 전술 헬멧을 쓰고 있었습니다. 그는 자신의 행동을 생방송하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총격 현장은 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었고, 피해자 대다수도 흑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고, 백인 우월주의와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총격범은 이 지역 출신이 아닙니다. 그는 버펄로 지역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몇 시간 이동해 이곳에 왔어요."<br /><br />미국 다른 지역에서도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금요일(13일) 밤, 위스콘신주 밀워키 미국프로농구(NBA) 경기장 인근에서도 3건의 총격이 발생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농구경기에서 밀워키가 보스턴에 패한 직후 벌어진 사건들입니다.<br /><br />그 전날(12일)에는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 미용실에서 흑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인 여성들이 다쳤는데, 경찰은 아시아계를 노린 연쇄 증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_총격 #슈퍼마켓_총격 #밀워키_총격 #한인미용실_총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