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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 미군기지 곳곳 발암물질 검출...연내 임시 개방 우려 / YTN

2022-05-16 49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미군기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 품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정부가 올해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염된 땅을 덮고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등 임시 조치만 한 채 개방을 서두르고 있어서 '졸속 개방'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기자가 서 있는 곳 뒤가 주한미군기지 부지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주한미군기지 부지 인근 건물에 올라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주한미군이 숙소로 사용했던 주택의 붉은색 지붕이 간간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 기지 전체는 높은 담벼락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일반인 출입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 주한미군 부지는 크게 전쟁 기념관과 가까운 메인 포스트와 현재 대통령 집무실과 인접한 사우스 포스트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12월 사우스 포스트에 있는 종합체육시설과 소프트볼 경기장 부지는 이미 반환이 완료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2월엔 숙소와 업무 시설로 사용됐던 부지 16만5천 제곱미터를 돌려받았고요. <br /> <br />이번 달 안에 학교와 야구장, 병원 부지 33만5천 제곱미터까지 추가로 반환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합치면 55만 제곱미터로 용산 주한미군기지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는 조기 반환받은 부지 일부를 오는 9월부터 시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임시 개방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임시 개방 예정인 부지는 어디인지, 또 충분히 정화 작업은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한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정부는 재작년에 반환받은 종합체육시설과 소프트볼 경기장 부지 등을 임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나 체육시설, 숙소 등으로 사용됐던 부지들은 비교적 오염이 덜 돼 곧바로 임시 개방이 가능하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이곳마저도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자료가 공개돼 여전히 우려는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 보고서를 보면 가장 최근에 반환받은 주한미군 숙소부지에서 기름 오염 정도를 의미하는 '석유계 총 탄화수소', TPH가 공원 조성이 가능한 기준치보다 29배 넘게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암 물질로 알려진 벤젠과 페놀류도 각각 기준치 3.4배, 2.8배를 초과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61404219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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