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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폭락 코인' 대표 집 무단침입에 공감?..."명백한 범죄" / YTN

2022-05-16 12 Dailymotion

최근 루나 코인 가치 폭락으로 20억 원가량을 잃었다는 인터넷 방송인이 코인 발행 업체 대표 집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투자자들은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느냐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, 투자 실패의 책임을 묻는다는 이유로 범죄를 합리화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BJ 챈서스'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코인 관련 방송을 하는 김 모 씨가 경찰서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국산 코인 '루나'를 발행한 업체 대표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코인 폭락으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상황에서 대책을 묻고자 찾아간 거지, 범죄라는 인식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코인 매매 인터넷 방송인 : 권도형 대표는 공식 석상에 나와서 사죄하고 가진 자금을 동원하던 어떠한 계획을 말했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7년 코인 투자를 시작한 김 씨는 루나 코인 2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가 최근 폭락 장에 투자금 대부분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지난 12일 저녁, 코인 발행 업체인 '테라폼랩스 코리아' 권도형 대표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아내에게 권 대표의 소재를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 없다는 대답을 듣고 나왔지만, 가족들이 주거 침입으로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에 자수 의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코인 매매 인터넷 방송인 : 피해자 분 주소는 인터넷에 등기부 등본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. 물의 일으킨 점 사죄했고 경찰관에게도 정말 죄송하고….] <br /> <br />이달 초 10만 원이던 '루나' 코인이 한순간에 1원도 안 되는 휴짓조각이 된 상황에서 다른 투자자들도 속이 타들어 가긴 마찬가지. <br /> <br />김 씨의 행동에 공감한다며 해코지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격한 반응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코인 투자자 : 저 같아도 가서 XX해버렸어요. '김치 코인'은 지금 전 한 2억 원 넣었다가 천2백만 원 남았는데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손실 위험을 알고도 투자해놓고선 실패한 책임을 딴 데 묻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코인 투자자 : 투자는 본인이 판단하는 건데, 뭐 그걸 가지고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아파트 공동현관까지 몰래 들어가는 건 주거침입이라는 판례도 있는 만큼, 합리화해선 안 되는 명백한 범죄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이웅혁 /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: 평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62223472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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