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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中 외교수장 첫 화상 통화...한반도·관계 전반 논의 / YTN

2022-05-16 29 Dailymotion

우리나라와 중국 외교 수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화상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한중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갈등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인식 면에서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진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화상 통화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북한의 핵·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한반도와 역내 정세를 악화할 뿐 아니라 양국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국과 중국이 협력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왕이 부장은 "각국 노력 하에 한반도는 전체적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"며 "이는 양국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환경을 제공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과 왕 부장은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나란히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 주민들의 코로나 대응을 돕는 인도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왕 부장에게 한국 정부가 자유, 평화,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비전을 통해 역내 공동 가치와 이익에 기반한 외교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"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"이라며 "중국도 책임 있는 국가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왕 부장은 "양국이 각자의 발전 경로와 핵심 이익, 각자의 문화와 전통, 습관을 상호 존중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신냉전의 위험을 방지하고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것은 양국 근본이익에 관련된 것"이라며 미국 주도의 대중국 압박에 우리나라가 가담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왕 부장은 또 두 나라가 "디커플링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하고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우리나라와 일본을 순방하는 계기에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인도·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데 대한 견제의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70632291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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