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"진짜 검찰개혁 할 것"…증권범죄합수단 부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신임 법무장관은 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취임사에선 국민이 원하는 진짜 검찰개혁은 사회적 강자를 엄정 수사하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첫발로 전임 정부가 없앤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바로 출범시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즉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서민을 울리는 경제범죄 실태에 대해 시급히 점검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. 저는 오늘 즉시,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출범시키는 것으로 그 첫발을 떼겠습니다."<br /><br />재작년 1월 추미애 장관 시절 폐지된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취임하자마자 부활시킨 겁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은 "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 뿐"이라며, '진짜 검찰개혁'을 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이 원하는 진짜 검찰개혁, 진짜 형사사법시스템 개혁은 사회적 강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. 대한민국은 그럴 수 있는 나라여야만 합니다."<br /><br />전임 정부의 검찰개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이른바 '검수완박' 움직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'정당한 소신을 뒷받침하는 버팀목'이 되겠다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첫날 이전 정부 정책을 뒤집으며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낸 한 장관은 검찰 인사와 위헌 소송 등 검수완박법 대응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은 앞서 검찰이 최근 3년간 유례 없이 정치화됐다는 말로 대대적 물갈이 인사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<br /><br />sooju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