줄잇는 백신 개발 포기…첫 국산 백신은 내달 승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며, 백신을 개발하던 국내 기업들이 속속 개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산 1호 백신은 다음달 허가를 얻어 두 달 뒤부터는 접종에 쓰일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속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백신 개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월만해도 11개에 달하던 국산 백신 개발 기업이, 제넥신과 HK이노엔 등의 중도하차로 현재는 7곳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풍토병화 전망에 사업성이 현저히 낮아진 것이 주원인인데.<br /><br />높아진 접종률에 임상 대상군 모집은 물론, 대조백신 확보가 쉽지 않은 점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내달 승인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의 '스카이코비원멀티주'와 유바이오로직스 정도만 개발을 완주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당초 임상승인이 이뤄진 19개 품목 중 GC녹십자, 부광약품 등 공식,비공식적으로 개발을 중단한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본 시오노기 제약과 먹는 치료제를 공동개발 중인 일동제약은 허가 관련 법안이 일본 의회를 통과해, 하반기쯤 국내 출시 가능성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업계는 후기 임상으로 갈수록 연구 개발비가 수십 배로 늘어난다며,꾸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역시, 지원 의지는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병 백신·치료제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제2, 제3의 코로나 사태에 대비할 무기와 역량을 갖추려면 지원을 더 늘려야 할 때란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국산백신개발 #국산코로나치료제 #코로나19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