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, 꽤 큰 폭의 검찰 고위급 인사가 단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맡았던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검찰총장 대행 역할을 맡을 대검 차장검사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발탁되는 등 이른바 '윤석열 사단' 검사들이 요직을 싹쓸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동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예상대로 '윤석열 사단' 검사들을 요직에 기용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는 연수원 29기로, 2019년 중앙지검 3차장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과 수원고검 검사로 인사 발령을 받아 좌천됐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중앙지검을 떠난 지 2년 3개월 만에 중앙지검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오수 전 검찰총장 사퇴로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 대검 차장검사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차장검사는 한 장관과 같은 연수원 27기로,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고검장에는 이른바 '검수완박' 국면에서 여론전 선봉에 선 김후곤 대구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, 기조실장에는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보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지검 차장 라인도 대거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2차장에는 박영진 의정부지검 중경단 부장이, 3차장에는 박기동 원주지청장이, 4차장에는 고형곤 포항지청장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에 올랐던 인사들은 한직으로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윤 서울고검장과 이정수 중앙지검장,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과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모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성식 수원지검장도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발령됐고, 중앙지검 박철우 2차장과 진재선 3차장, 김태훈 4차장은 각각 대구고검과 부산고검으로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대구지검 중경단 부장으로 전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수완박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했던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와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, 권순범 대구고검장, 조재연 부산고검장 사표는 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요직에 발탁된 이들은 이른바 '윤석열 사단'이라 불리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81835480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