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-바이든, 오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찾아 <br />"군사·안보 동맹에서 기술 동맹으로" 의지 담겨 <br />’반도체 공급망 관리 전략적 공조’ 뜻 교환할 듯<br />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방한합니다. <br /> <br />방한 첫 일정으로 두 정상이 함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'반도체 동맹'을 다지며 한미동맹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이자 초일류 기술 집약 라인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나란히 찾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첫 외교무대이자,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으로 이곳을 선택한 건데, 기존 군사·안보 분야에 국한됐던 한미 동맹을 넘어 '기술 동맹'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효 / 국가안보실 제1차장 (어제) : 가치동맹을 기반으로 그동안 이어져 왔던 군사 동맹을 한미 FTA를 통해서 경제 동맹으로 확산시켰습니다.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아마도 한미 기술 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정상은 코로나19 등으로 반도체 공급망 관리가 글로벌 현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매개로 전략적 공조를 펼치자는 뜻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장을 돌아본 뒤 간단한 인사말도 발표할 예정인데, 이 자리에서 '기술 동맹', 나아가 '반도체 동맹'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협력체,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, IPEF에 우리나라가 가입하겠다고 밝힌 것도 '기술 동맹'의 연장선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층 더 강화되는 한미 동맹,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과 반도체를 두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자국 견제로 생각해 반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IPEF 가입이,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입국 8개국이 공개된 상황에서 중국이 우리에게만 반발하기는 어렵다며 서로 협력할 플랫폼을 만드는 건데 너무 민감하게 과잉 반응을 보이는 거 같다며 한중FTA를 통해 협력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단 기간인 취임 11일 만에 치르게 된 한미정상회담,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는 국면에서, 이번 회담은 새 정부의 첫 외교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00016001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