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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예산 없어 수당 깎는다"...이주여성에겐 공고한 '임금 차별'의 벽 / YTN

2022-05-20 31 Dailymotion

결혼 이주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여성가족부 산하 가족센터에서 오히려 이주여성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 최근 보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주여성 직원들은 한국인 직원에 비해 대부분 급여도 낮고, 수당도 제각각 다르게 받는 등 제도적으로도 차별을 받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3년부터 가족센터에서 이주민들의 통번역을 돕고 있는 이주여성 C 씨. <br /> <br />올해에야 처음으로 경력 수당 대상자가 됐지만, 센터에선 예상치 못한 말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 예산이 빠듯해 대신 명절 수당을 절반으로 깎아야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[C 씨 / 가족센터 근무 이주여성 : (이전에도) 명절수당 다 120% 받고, 저 혼자는 60% 받아왔으니까 좀 서운했는데…. 경력수당 15만 원 받는 대신에 명절 수당은 줄여야 했고요.] <br /> <br />10년 차 전문가지만, 한국인 직원들과 달리 호봉제 적용도 안 됩니다. <br /> <br />[C 씨 / 가족센터 근무 이주여성 : 계속 계속 5만 원씩 올랐거든요. 10년간 지금까지 190 몇만 원,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높은….] <br /> <br />가족센터 이중언어코치로 일하는 이주여성 D 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1년 늦게 들어온 한국인 행정직 직원과 비슷한 임금을 받는단 사실에 허탈하기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D 씨 / 가족센터 근무 이주여성 : 해가 갈수록 경력에 따라서 추가되는 게 있잖아요. 그런 거 보면, 저는 1년 됐는데 그 입사하신 분이랑 똑같이 받고 있다는 거죠.] <br /> <br />실제 2020년 기준 가족센터 행정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천4백여만 원이었지만, 결혼 이주여성만 채용하는 직군은 2천만 원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배경에는 애초 다르게 적용되는 임금 체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센터 사업은 크게 한국인 직원들이 행정 업무를 하는 기본 사업과, 직군 절반이 이주여성들로만 구성된 특성화 사업으로 구분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특성화 사업 종사자들은 호봉제와 각종 수당 지급을 규정한 정부의 인건비 지침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수당 역시 별도 지침이 있지만, 센터에 배정된 예산 안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하다 보니 저마다 천차만별입니다. <br /> <br />여가부는 기본 사업과 특성화 사업 직무가 달라 다른 임금 체계를 적용하는 것일 뿐, 출신국에 따라 차별하는 건 아니라고 해명하지만, <br /> <br />애초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가 사실상 특성화 사업으로만 제한된 이주여성들로선 견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10614289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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