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산 지하벙커 찾는 한미정상…공동 대비태세 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(22일)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를 찾아 한미 대비 태세를 점검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일본으로 향하는데, 곧바로 윤 대통령과 화상으로 다시 만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행선지는 미 정상이 우리나라를 오갈 때 사용하는 오산 공군기지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곳 지하벙커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습니다.<br /><br />한미 공군이 대한민국 영공 안의 공중 작전을 총지휘하는 곳입니다.<br /><br />북한 미사일 발사 동향도 이곳에서 탐지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추가 도발이 임박한 상황에서 두 정상이 공동 방위 태세를 점검하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양국 장병과 군 가족을 만나고, 간단한 연설도 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(22일) 윤 대통령님과 저는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할 것입니다. 한국군과 미군은 전쟁 이후 수십 년간 한국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워오고 있습니다. 이것은 우리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"<br /><br />미군 기지 방문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서울에서 만납니다.<br /><br />미국 조지아주에 6조3천억원을 들여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데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방한 일정을 모두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기지를 통해 일본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2박 3일간의 방일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, 일본 납북 피해자 가족과 면담하며 북한 인권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또 '인도·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', IPEF 창립 회의에도 참석해 화상으로 참석하는 윤 대통령과 다시 대면을 하게됩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날 미국과 일본·호주·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'쿼드'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동아시아 4박5일간의 순방을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바이든 대통령 #한일순방 #윤석열 대통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