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언론들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북한에 대응해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했다고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오후 일본에 도착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한일 관계 현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눌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합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을 강화하기로 한 점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 등은 한미 양국이 합동군사훈련 확대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점을 1면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협력과 함께 경제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, IPEF에 한국이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 등 핵심 물자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의미를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언론들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비중 있게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"한미일 3국이 경제적으로 또 군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"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은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정상회담 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"미국은 한일 관계 개선을 강하게 지지한다"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한일 관계 악화가 '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'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일본으로 가는데요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와 한일 관계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누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본에 도착한 뒤 별도 일정 없이 숙소에 머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전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고, 오후에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도 만납니다. <br /> <br />그 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IPEF 출범을 선언하고 기시다 총리와 만찬을 갖는데요. <br /> <br />이어지는 만남 속에 한일 관계에 대한 미일 정상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정권 당시 부통령으로서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을 지켜본 경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 개선을 요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221203046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