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공조 강화를 재확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연이틀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"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는 이야기할 수 있어 강제 징용문제 해결 노력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 초청을 검토하고 있다"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"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에는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강연에서도 "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한일 최대 현안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 재단이 대신하는 한국 측 해결책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"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합의에 따른 외교 당국 노력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"으로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"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가까웠던 모습이 두드러졌던 문재인 전 정권과 달리 미일 모두 윤석열 정권이라면 한미일 협력이 가능하다고 본다"며 "주변에 '윤 대통령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'고 말한다"고 요미우리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이처럼 윤 대통령에 대해 신뢰감을 보이며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편 기시다 총리는 "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은 유럽과 인도·태평양 안보의 불가분 관계"라고 강조하면서 "남·동중국해에서 중국과 북한 위협에 맞선 연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G7 정상들에게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다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대화 결과, 우리는 G7이 연합하고 법치주의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또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151426544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