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, 방한하자마자 삼성 반도체 공장부터 찾아 <br />양국 정상 웨이퍼 서명…’기술동맹’ 상징적 장면 <br />첨단 기술·에너지 공급망 ’경제안보 동맹’ 성과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는 한미동맹을 더 높은 단계로 격상시키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망·첨단기술을 공유하는 '경제안보' 동맹과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'안보동맹'을 아우르는 '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'으로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중국과의 관계 설정은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키워드로 보는 정상회담, 박소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삼성부터 현대차까지 전면에 내세운 '경제안보' <br /> <br />한국 땅을 밟자마자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부터 찾은 조 바이든 대통령! <br /> <br />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에서 두 정상이 함께 웨이퍼에 서명하는 모습은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첨단 기술과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포함한 경제안보 동맹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 큰 성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반도체를 통한 한·미 ‘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'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한국처럼 긴밀한 파트너와 협력해 필요한 것을 동맹과 파트너로부터 더 확보하고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■ '한반도 완전 비핵화' 목표 '판문점 선언' 제외 <br /> <br />북한 7차 핵실험 동향과 ICBM 발사 징후로 긴장감 속에 열린 회담! 대북 메시지는 강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 목표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내세웠는데,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재가동하고 한미연합훈련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는데, <br /> <br />[김성한 / 국가안보실장 : ‘Alliance in Action' 말로만 동맹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한미동맹을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선언에 담겼던 '판문점 선언' 언급은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■ '인도-태평양 경제 전략' 부상 <br /> <br />두 정상은 미국 주도로 출범하는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, IPEF를 통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고, 특히 우리나라는 단순 참여를 넘어 제도 정비를 주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할 것을 우려해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이나 사드 기지 정상화 같은 민감한 내용은 제외했지만, <br /> <br />한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30050510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