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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교부-윤미향 면담기록 공개..."합의 내용 미리 인지" / YTN

2022-05-26 0 Dailymotion

외교부가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윤미향 의원에게 그 내용을 미리 공유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문건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단체가 소송을 통해 외교부에서 넘겨받은 면담 기록인데요. <br /> <br />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합의 발표 하루 전날도 만나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 12월 28일 10억 엔 보상을 골자로 맺어진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면에 나서 협상 결과에 실망을 나타낸 건 정대협 대표였던 윤미향 의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미향 / 당시 정대협 대표 (지난 2015년 12월) : 되를 받기 위해 말로 줘버린 한국 정부의 외교 행태는 가히 굴욕적입니다.] <br /> <br />논란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윤 의원이 합의 내용을 미리 알았다고 뒤늦게 폭로하면서 재점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할머니는 윤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사전 설명을 듣고도 정작 피해 당사자한테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수 /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(지난 2020년 5월) :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…. 그 대표만 알고, 대표만 알아서…. 그러면 외교부도 죄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윤 의원은 '소녀상 이전'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공유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외교부도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리지는 않았다고 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철 / 당시 외교부 대변인 (지난 2020년 5월) : 보고서 내용을 읽어보시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그런 구절도 있고요. 피해자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그런 구절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외교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이긴 변호사 단체가 공개한 면담 기록에는 윤 의원과 외교부가 합의 발표 하루 전날까지 만나 내밀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건에는 지난 2015년 3월 9일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정대협의 요청으로 윤 의원을 만나 한일 협의 동향과 위안부 피해 사망자 보상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만남에서는 소녀상 철거나 협상 진행 상황, 정대협이 수용 가능한 해결 수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발표 하루 전날 기록에는 윤 의원이 아베 당시 총리의 사죄 표명과 10억 엔 수준의 일본 정부 예산 출연 등 합의 내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62216428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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