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일 외교장관 "북한 미사일 규탄"…협상복귀 촉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협상에 복귀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의 핵 위협 속에 한미일 3국의 대북 압박 공조가 더 활발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일 외교장관이 지난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포함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 외교부 장관,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,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작년 9월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빈도와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지역과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인 탄도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은 여전히 열려있다며 북한의 협상 복귀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한미일 외교장관은 최근 유엔 안보리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추가 대북 제재안을 표결에 부쳤지만,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끝내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북한 주민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3개국 외교장관이 회담 결과물이 아니라 공동성명 형태만으로 입장을 밝히기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일 공조가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북한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3개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 위협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외교장관은 성명에서 "미국은 확장억제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"며 "3국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"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한미일 #외교장관 #북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