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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행정학자' 교육장관 후보자…조직 개혁에 방점?

2022-05-30 7 Dailymotion

'행정학자' 교육장관 후보자…조직 개혁에 방점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교육계 일각에선 '교육 전문성'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 차관 역시 행정 전문가라는 점에서 교육 정책 보다는 조직의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힌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순애 후보자는 공공행정, 성과 관리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도 앞서 박 후보자 지명 배경을 전하면서 "교육 행정 비효율 개선에 적임자"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박 후보자 지명을 두고 교육 정책 자체보다는 조직의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입이나 교육 재정 등에 대한 권한은 오는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갖게 되고 현 정부가 지역대학 지원업무를 지자체로 넘기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, 이에 맞춰 교육부가 권한을 이양하는 식의 구조조정을 하게 될 거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장상윤 교육차관도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출신으로 역시 조직관리나 행정전문가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장차관 모두 비교육 전문가가 발탁된 셈인데, 교육계에선 당장 하반기 고교체제 개편 문제 등의 교육 현안들이 제대로 논의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차관에 이어서 장관 후보자도 교육에 전문가가 아니다라는 데에서 가장 우려가 컸던 것이고요. 전문성을 갖지 않은 분들이 그런 대입 제도 개편을 지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…"<br /><br />교육당국은 자사고 존폐 문제나 고교학점제 등의 핵심 교육 쟁점들과 관련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장관 후보자의 교육 전문성 우려와 맞물려 이른바 '교육부 홀대론'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박순애 #교육부장관후보자 #인사청문회 #교육홀대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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