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 유출된 조선 왕실의 '행복의 신'을 그린 그림이 우리나라에서 복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조선 왕실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'곽분양행락도'를 10개월에 걸쳐 보존처리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'곽분양행락도'는 중국 당나라 때 부귀영화를 누린 분양 곽자의가 잔치를 벌이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, 조선 상류층에서 부귀와 다복을 기원하기 위해 화가들에게 주문하던 그림입니다. <br /> <br />곽자의는 안녹산의 난을 평정한 당나라의 일등 공신으로 8남 7녀를 뒀는데, 아들은 황제의 사위가, 딸은 황후가 되는 등 85세까지 살면서 평생 부귀영화를 누려 '행복의 신'으로 여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보존처리를 마친 그림은 최상급 화원의 솜씨를 담은 것으로, 다시 소장처인 미국 시카고미술관으로 돌아가 7월부터 전시됩니다. <br /> <br />재단은 복원 과정에서 다양한 조선 시대 행정문서들이 배접지로 사용된 것을 발견하고 그림이 그려진 연대를 1867년 이후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5310909052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