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거운동 마지막날…여야 수도권·충청권 총력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는데요.<br /><br />서울광장 스튜디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주요 승부처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막판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아침 경기도 성남으로 향했습니다. 권성동 원내대표는 "경기지사 승리가 곧 지방선거 승리"라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에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계양을 공략에 집중하는 가운데, 윤호중-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나란히 충청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윤석열 정부에 대한 '견제와 균형'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몰두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승리에 이어 세를 확장하려는 여당과 이를 견제하려는 야당 모두 지지를 호소했는데, 오늘 양당 지도부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대통령 선거가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선거였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혁신을 수혈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."<br /><br /> "지금 대한민국은 검찰이 통치하는 폭력적인 국민 억압의 시대로 퇴행하느냐, 균형잡힌 국민주권의 시대로 나아가느냐의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위를 예상하는 만큼 오늘 하루 지도부가 제주, 강원, 경기, 충남으로 뿔뿔이 흩어져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마무리하고,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저녁 8시부터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유세에 집결해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선거 막판 쟁점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김은혜 후보의 재산 허위 기재 등을 둘러싼 공방이 뜨거운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국민의힘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막판까지 '이재명 때리기'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포공항 이전은 지난 대선에서 검증이 끝난 사업이라며, 허언증으로 국민을 현혹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제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제주 관광산업을 완전히 박살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민주당은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의 재산신고 축소 의혹과 관련해 공세를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비대위원장은 "공직 후보자의 허위 재산 신고는 중죄"라며 김은혜 후보를 향해 상습 사기범이자 거짓말의 여왕이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현 비대위원장은 "당선돼도 무효가 될 선거에 연연하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길 바란다"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광장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전국동시지방선거 #수도권_충청권 #막판_총력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