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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양 산불 72시간여 만에 진화…축구장 1천개 면적 타

2022-06-03 7 Dailymotion

밀양 산불 72시간여 만에 진화…축구장 1천개 면적 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 만에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산불로 축구장 1천 개가 넘는 면적이 탔습니다.<br /><br />흔히 아카시나무꽃이 피면 산불이 끝난다는 말은 옛말이 됐을 정도로 최근 산불이 잦습니다.<br /><br />당국도 산불조심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창 푸르러야 할 산이 시커멓게 변해 버렸습니다.<br /><br />산불은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1일 발생한 산불은, 72시간여 동안 축구장 1천여 개가 넘는 면적을 태우고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진화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흘째 새벽 불길이 재확산하면서 60%에 달했던 진화율이 30%대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피어오른 연기와 강 주변 연무가 만나면서 진화 헬기의 운용이 어려웠고 수시로 부는 돌풍,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으로 인한 훈증 더미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진화를 늦췄습니다.<br /><br />불길이 한때 북쪽 송전선로까지 위협했지만 200m 앞에 미리 뿌려놓은 산불지연제 덕에 화를 면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산불에 역대 가장 많은 헬기 57대를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산불 발생 이후 동원된 인력은 소방공무원 2천여명, 의용소방대원 1천100여명, 산불 전문진화차와 고성능 화학차 등 소방장비는 600여대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헌신적인 진화와 주민들의 협조 덕에 인명과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아까시나무꽃이 피는 5월 중순 이후 산불 발생 건수가 줄어든다는 통설과 달리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조심기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산불조심기간을 11월 1일부터 6월 하순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해서, 보다 과학적으로 전문가 의견을<br />듣고 지자체 의견을 들어서 합리적으로 산불조심 기간도 조정해나갈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한편, 산림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이번 산불의 원인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#밀양_산불 #주불진화 #산불조심기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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