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집, 이태원로22…대통령실 새 이름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용산 새 대통령실 청사의 명칭이 5개로 압축됐습니다.<br /><br />60년 넘게 불린 '청와대'를 대신할 이름, 어떤 게 가장 좋을까요?<br /><br />방현덕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, 입주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아직 이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, 그동안 3만건 넘는 국민 의견이 접수됐는데, 고르고 골라 5개로 압축됐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는 '국민의집'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란 의미가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그다음은 '국민청사'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소리를 듣고, 국민을 생각한단 뜻입니다.<br /><br />'민음청사' 역시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이라는 의미이고, '바른누리'는 바른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.<br /><br />마지막 '이태원로22', 대통령실의 도로명 주소입니다.<br /><br />영국 총리실이 '다우닝가10번지'로 불리는 것과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이 5가지 중 하나가 앞으로 청와대 대신 대통령 권력을 상징하는 명칭이 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온라인 국민선호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달 중 새 이름을 확정합니다.<br /><br />용산 대통령실과 마주한 용산공원 조성 계획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이 용산기지 남쪽 5만여㎡를 추가 반환했는데 윤대통령의 출근길이자 용산공원의 출입문인 기지 13번, 14번 게이트가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시범 개방 때 일부 방문객은 청사 바로 앞뜰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공약한 '용산 시대' 모습이 조금씩 현실화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한편 윤 대통령은 여권의 지방선거 승리에 매몰되지 않고 경제와 민생을 챙기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가파른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의 태풍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며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조만간 여당 지도부와 만나 조속한 민생 관련 입법도 당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대통령실 #국민의집 #국민청사 #민음청사 #바른누리 #이태원로22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