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LB 90승 노바 난타한 LG…구창모 완벽 부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빅리그에서 통산 90승을 거둔 SSG의 외국인 투수 노바가 KBO리그에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G가 에이스 투수 켈리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선두 SSG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바를 처음 흔든건 실책 하나였습니다.<br /><br />2회 서건창의 땅볼 타구를 1루수 크론이 포구 실책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.<br /><br />급격히 흔들린 노바는 LG 홍창기, 문성주에 연달아 적시타를 내주며 4실점 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3회 노바를 더욱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1사 1, 3루 기회에서 서건창, 유강남,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퍼부으며 7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빅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노바는 이날 역시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LG의 케이시 켈리는 에이스 다웠습니다.<br /><br />7대 0으로 앞서던 7회초 무사만루의 기회를 1실점올 틀어막으며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켈리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NC의 돌아온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완벽투로 롯데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구창모는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7이닝동안 안타 단 1개만을 내주며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.<br /><br />왼쪽 척골 부상 수술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구창모는 이번 시즌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며 하위권으로 쳐진 NC에 희망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거의 100프로 가까이 올라왔고 앞으로 경기하면서 더 좋아질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구창모와 호흡을 맞춘 안방마님 양의지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수에서 팀을 떠받쳤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롯데의 선발 찰리 반즈는 이날 역시 7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 부재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#노바 #구창모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