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국제 유가 영향으로 계속 올라…하락 요인 없다" <br />중국 상하이 봉쇄 완화와 EU 러시아 제재 영향 <br />美, 1년 만에 휘발윳값 52%·천연가스값 3배 ↑ <br />"유럽, 천연가스값 급등으로 공장 문 닫을 판"<br /><br /> <br />유류세 인하율이 확대되면서 내리는가 했던 국내 유가가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사정도 마찬가지여서, 1970~80년대 오일 쇼크보다 더한 에너지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천87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주유소 평균치를 보면 지난 2일까지 한 주간 판매가격은 <br /> <br />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2천13원으로 전주보다 19.3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%에서 30%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이 내리는가 했더니 이후로 4주 내리 가격이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8.1원 오른 리터당 2천8.4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석유협회는 국제 유가가 계속 올라 국내 가격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별다른 하락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 완화와 유럽연합(EU)의 러시아 제재안 승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대비 52%나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, 천연가스 가격은 1년 사이 거의 3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유국인 미국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은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는 바람에 공장이 문을 닫을 지경입니다. <br /> <br />CNN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 위기를 앞당긴 것일 뿐, <br /> <br />화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8년 만에 절반이나 급감한 상태에서 에너지 증산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코로나19 사태 이후 에너지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급등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 세계가 1970년에서 1980년 초반에 겪었던 오일쇼크, 혹은 이보다 더한 최악의 에너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석연료에 대한 투자 재개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것, 전쟁 종식, 석유 증산이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길이 아니라면 전 세계의 극심한 경기침체가 에너지 위기를 가라앉힐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042204576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