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가 예정대로 내일(7일)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운송 방해 같은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연대가 내일(7일)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의 배경은 기름값 급등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경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서면서 화물 노동자들의 유류비 지출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화물연대가 유가 인상 시 이에 연동해 운임이 조정되는 안전운임제를 안착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운임제는 재작년에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고 제대로 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박연수 /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 : 6월 2일 1차 교섭 이후에 국토부나 정부 쪽으로부터 어떠한 대화 요청이나 교섭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는 전체 화물노동자 42만 명의 5% 정도. <br /> <br />하지만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차 운전자의 비중이 높아 건설자재 공급과 수출입 물류 수송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또 화물연대가 주요 산업단지 봉쇄 같은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파업이 현실화하면 글로벌 공급난 여파로 발생한 국내 물류난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연수 /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 : 주요 대기업 화주 공장이나 주요 항만 컨테이너 기지를 봉쇄를 다 할 예정이어서요. 울산, 여수, 대산 석유화학단지도 저희가 봉쇄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화물연대 노조원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출입구 봉쇄, 차량 파손 같은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 현장 검거하고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의 운송방해와 시설점거가 예상되는 항만·물류 터미널 등엔 인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도 대책 회의에 들어갔지만, 양측 이견이 워낙 큰 만큼 극적 타결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062211404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