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용객 수가 늘었지만, 현장 인력은 코로나19 2년 동안 줄어든 수준 그대로라며,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 지부 노조원 30여 명은 어제(7일)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인력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해 5월 공항 이용객 수가 13만여 명이었지만,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지난달 93만 명까지 7배 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현장 인력은 인천공항 보안과 시설관리, 운영 서비스 등 3개 자회사 정원 9천7백 명 가운데 9%에 달하는 880명 정도가 부족해 기존 노동자들이 급격히 증가한 업무량을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도 공사와 자회사 측이 인력 충원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, 공항 운영과 보안 등에 구멍이 뚫려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공항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도 낮아 퇴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현장 인력을 즉시 충원하고 임금인상과 교대 근무 체제 개편 등 처우를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측은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5분의 1수준으로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으며 일시적인 결원 인력은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자회사에서 단계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080028241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