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카로움 더한 정우영·나상호…벤투호 2선 생존경쟁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개월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칠레 평가전에서 번뜩였던 정우영과 나상호의 가세로 벤투호의 2선 공격은 깊이를 더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손흥민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칠레전에서 호평을 받은 정우영과 나상호도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파라과이전 준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손흥민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정우영은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벤투 감독의 극찬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정우영은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고 경기에 대한 이해가 빠릅니다. 공수 양면에서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경기를 거듭할수록 벤투호에서 번뜩이고 있는 정우영은 공격 어느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 "감독님께서 원하시는게 공격적인 부분에서 공을 뺏겼을 때 수비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굉장히 선호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(역할을 잘 수행해서) 그런 부분에서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오른쪽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력으로 칠레를 괴롭힌 나상호는 자신을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에 딱 맞는 선수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(대표팀과 소속팀 모두) 빌드업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고…어색함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대표팀 2선은 붙박이 손흥민과 황희찬을 필두로, 이재성, 권창훈에 정우영과 나상호 뿐만 아니라 엄원상, 송민규까지 가세해 가장 경쟁이 뜨거운 자리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월드컵 개막까지 5개월 가량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선수들이 매력을 뽐낼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카타르행 23장의 비행기 티켓을 잡기 위한 경쟁도 점차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dlbell@yna.co.kr)<br /><br />#벤투호 #월드컵 #정우영 #나상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